이더리움 한달새 65% 급등...3가지 이유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이더리움(ETH)이 최근 30일간 65% 급등하며 2750달러를 돌파했다. 4월 저점 대비 약 100% 상승한 배경에 대해, 리서치기관 번스타인은 세 가지 주요 요인을 제시했다:

1. 스테이블코인 및 실물자산 토큰화 증가
   • 메타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재추진과 11억 달러 규모 스트라이프의 브릿지 인수 등이 ETH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 현재 전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중 51%가 이더리움 기반으로, 결제 및 토큰화 성장의 대표 플랫폼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2. 레이어2 네트워크의 확장
   • 코인베이스가 주도하는 레이어2 베이스는 지난해 8400만 달러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
   • 로빈후드가 인수한 원더파이도 자체 이더리움 레이어2를 운영 중이며, 레이어2에서 사용되는 수수료가 ETH로 결제되면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 공매도 청산
   • 최근 1년 반 동안 다수 헤지펀드들이 비트코인과 솔라나를 매수하면서 이더리움을 숏 포지션에 활용했다.
   • 그러나 기관 수요 증가와 블록체인 활용처 다변화로 인해 이더리움의 저평가 명분이 약해지면서 숏 포지션이 청산되고 있다.

번스타인은 이더리움의 반등이 암호화폐 거래소와 브로커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리테일 거래량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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