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두 달 내 $13만 도달 가능 – 스탠다드 차타드

스탠다드차타드의 외환 및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향후 두 달 안에 13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켄드릭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시장이 안정적인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으며, 다음 정책 결정은 3월 19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켄드릭은 거시경제적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연준의 정책이 즉각적인 불확실성을 줄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회계 지침(SAB 121) 철회로 인해 전통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을 보관할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빠르게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0만 9000달러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돌파하면 2~3월 사이 11만 2000달러에서 13만 달러 범위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켄드릭은 최근 시장 조정이 과도한 레버리지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AI 모델 발표로 인해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11억 달러 상당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로 인해 시장 포지셔닝이 더 깨끗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부문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도 주목할 만한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명확하지 않아 시장에 일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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