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최대 은행 인테사, 비트코인 현물 처음 구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인테사 산파올로(Intesa Sanpaolo SpA)가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을 구매하며, 전통 금융 기관들의 암호화폐 수용 확대 추세를 재확인했습니다. 인테사는 11BTC(약 100만 달러)를 매입했으며, 이는 실험과 테스트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테사는 2023년 기업 및 투자은행 부문 내에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설립해 암호화폐 옵션, 선물 및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비트코인 현물 매입은 다른 대형 금융회사들이 암호화폐 시장 구조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인테사는 자사의 대차대조표를 활용한 자체 거래만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을 대신한 거래는 수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테사의 활동은 은행의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와 일치하며, 이는 기관 고객을 위한 디지털 자산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인테사의 최고경영자인 카를로 메시나는 "비트코인 공급자가 될 계획은 없지만, 주요 고객들이 요청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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