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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월 29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큰 가격 변동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 10x 리서치의 마커스 틸렌은 비트코인이 좁아지는 삼각형 패턴 안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돌파가 임박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습니다.
틸렌은 이번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비트코인 랠리를 촉발할 수 있지만, 예상치를 웃도는 경우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FOMC 회의는 2025년 첫 금리 결정을 발표하는 자리로,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2025년 상반기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과거 대선 및 취임식 당시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현재 상황과 유사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당시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하락한 후 5만5000달러로 반등한 사례를 언급하며, 역사는 반복되지 않더라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5일 기준 1.97% 상승하며 9만6794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84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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