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중앙은행 , 비트코인 보유에 본격 나선다–피델리티

피델리티(Fidelity)는 2025년 비트코인이 국가 및 중앙은행의 투자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024년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F)의 도입으로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비트코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는 연기금과 펀드 등 대형 기관 투자자들을 비트코인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일부 국가들은 이미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범죄 수사 과정에서 압수된 자산입니다. 미국은 19만 8109 BTC, 중국은 19만 BTC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국, 우크라이나, 부탄, 엘살바도르도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피델리티는 2025년이 되면 비트코인을 국고 자산으로 공식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부가 비트코인 구매에 나서더라도 이를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암호화폐와 지정학적 게임 이론의 결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피델리티는 비트코인 외에도 토큰화(Tokenization)가 금융 산업 전반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년 실제 자산을 토큰화한 시장 규모는 140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2025년 말까지 3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자동차 소유권을 블록체인으로 디지털화했으며, 금융 기관들은 채권, 대출, 펀드 등을 분산 원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디파이(DeFi) 대출 시장의 총 예치 자산(TVL)도 2024년 550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한정된 공급량과 높은 신뢰도로 인해 이상적인 담보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금융 기관들도 비트코인 대출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델리티는 시장이 다양한 과제를 극복하며 혁신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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