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와 리플, RLUSD 통합 논의… 업계 협력 전환점 기대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카르다노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호스킨슨과 리플 간 오랜 갈등이 해결되고 협력이 이루어진 후 발표된 중요한 소식입니다.

호스킨슨은 유튜브 채널 ‘빅 페이(Big Pey)’와의 인터뷰에서 RLUSD 통합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RLUSD는 현재 개발 중이며,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승인을 받은 후 XRP 레저(XRP Ledger)와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카르다노의 프라이버시 중심 사이드체인 ‘미드나이트(Midnight)’가 RLUSD의 잠재적 통합 플랫폼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미드나이트는 거래용 ‘나이트(NIGHT)’와 거버넌스 및 스테이킹용 ‘더스트(DUST)’으로 구성된 이중 토큰 모델을 운영합니다. RLUSD의 통합은 미드나이트 생태계에 금융 안정성을 제공하고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발표는 기술적 가능성뿐만 아니라 업계 내부 화합을 상징합니다. 호스킨슨은 과거에 XRP와 그 커뮤니티를 비판했으나 최근에는 사과하며 내부 갈등이 산업 발전을 저해한다고 인정했습니다.

호스킨슨은 이번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촉진하고 시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강조했습니다. RLUSD의 미드나이트 통합 가능성이 열리면서 두 네트워크 간의 협력은 기술적, 산업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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