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중요한 투자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USDT(테더)와 USDC(서클) 발행사가 준비자산으로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1260억 달러에 달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6~12배 성장할 경우 미국 국채 보유액이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상원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요건과 담보 기준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며 이를 제도권 내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최소 1대1 비율로 준비자산을 유지해야 하며, 준비자산에는 미국 국채가 포함된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의 달러 패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확산될 수 있으며, 교역뿐만 아니라 자본거래에서 달러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박상현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 시장에서 중요한 수요 기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재정 리스크로 인해 불안정한 미 국채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의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성장과 미국 국채 시장의 연계는 금융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내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은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이 미 국채 시장에서 너무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면, 금융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이 저해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의 확대를 관리하는 규제와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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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발행사, 美국채 ‘큰손’ 부상하나...보유 규모 1조달러 전망도 [머니뭐니]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준비자산으로 미국 국채를 대거 담으면서 국채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 달러 연동 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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