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적금 할 때가 아냐"…코인으로 '5조' 대이동

최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예치금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금리 인하로 인해 예금 및 적금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예치금이 두 배 이상 늘어나 10조 원을 넘어서면서, 업비트와 빗썸이 각각 7.7조 원, 2.5조 원으로 가장 많은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11월 이후 미국 대선과 금리 인하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예금 및 적금액이 급감하며, 저금리에 실망한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대금도 국내 증시 거래대금을 웃돌고 있으며, 최근에는 은행들도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부터 빗썸에 실명계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허용될 경우 또 한 차례 큰 자금 이동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자금 이동은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대기 수요를 보여주며, 앞으로도 시장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1059281

[단독] "지금 적금 할 때가 아냐"…코인으로 '5조' 대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