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쇼크, 비트코인에도 악재?

 

'딥시크 쇼크'가 비트코인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 증시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비트코인이 도미노 효과로 인해 하락한 것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27일 설 연휴 기간에 7% 급락하며 10만 달러대를 반납했습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파장이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무너뜨리자 비트코인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비트파이넥스는 딥시크가 주력 모델 R1을 공개하면서 주식 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는 비트코인이 동반 하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선거 이후 주식 시장이 상승할 때 비트코인은 상승 모멘텀을 얻었으나, 주식 시장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이슈에도 도미노 효과로 변동성이 증폭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주식 시장 변화와 거시 경제적 뉴스가 비트코인 움직임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딥시크 여파는 알트코인으로도 번져 AI 관련 가상자산들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딥시크 파장이 비트코인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 가상자산 연구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딥시크 관련 충격에서 회복할 것이라며, 딥시크는 AI와 무관한 위험자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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