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파이낸스, 비트코인 연계 수익 상품 출시…기관 투자자 겨냥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메이플 파이낸스(Maple Finance)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파생상품을 출시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상품은 비트코인(BTC) 콜옵션을 매입해 수익을 창출하며, 담보화된 암호화폐 대출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연계됩니다. 최소 투자 금액은 10만 USDC로, BTC 투자 노출을 제공하면서도 하락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연간 최소 수익률(APY) 4%를 보장하며, 최대 33%까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메이플의 이 상품은 여러 유사 상품들과 시장 점유율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특히 2024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고 암호화폐가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으면서 기관 투자자를 겨냥한 구조화된 암호화폐 상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FTX, 셀시우스(Celsius), 테라(Terra) 등의 몰락으로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위험 완화를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메이플 파이낸스는 2023년 6월 암호화폐 직접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시장의 공백을 메웠으며, 비트코인 대출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26.4%를 기록하며 시장 규모가 86억 달러에서 45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새로운 상품 출시로 메이플은 기관 투자자 유치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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