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의 설움은 잊어다오”…비트코인 ‘10만달러’ 시대 열렸다

트럼프, SEC 위원장에 친가상화폐 인사 지명
급등한 비트코인, 세계 자산 순위 7위로 올라

픽사베이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가상화폐 시장 규제를 담당하는 SEC 위원장에 가상화폐 옹호론자인 폴 앳킨스를 지명한 것이 투자자들의 규제 완화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몇 주 내에 비트코인 가격이 20% 더 올라 12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 **비트코인 가격 상승**: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11시 40분쯤 10만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이후 10만 2000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시가총액 증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조 420억 달러(약 2890조원)로, 세계 자산 순위 7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에 이은 순위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테슬라, 대만의 TSMC 등을 앞질렀습니다.
- **트럼프 당선 이후 상승세**: 트럼프 당선 이후 한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50% 넘게 상승했으며, 44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 **SEC 위원장 인선 소식**: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를 SEC 위원장으로 지명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 증가**: 무드렉스의 에둘 파텔 CEO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ETF에 하루 만에 6억 760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이 향후 몇 주 안에 12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가격 상승 동력에 대한 전망**: 미즈호증권의 오모리 쇼키 전략가는 차익 실현 움직임이 있을 것이며, 비트코인이 더 오르려면 이더리움 등 다른 코인들의 따라잡기 장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가 가상화폐 시장의 새 이정표를 세웠지만, 여전히 극심한 가격 변동성을 고려해 투자를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501143

[재테크+] “변방의 설움은 잊어다오”…비트코인 ‘10만달러’ 시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