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 비트코인, 하락 채널 회귀…8만9000달러 지지선 테스트할까

비트코인은 지난주 최대 3.74% 상승했다가 주간 기준 4.79% 하락하며 9만770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1. **딥시크와 미국 관세 부과**: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부상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이 위험자산에 충격을 주며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딥시크의 AI 모델은 적은 그래픽 카드 자원을 사용해 엔비디아 주가 급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금리 동결이 결정되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표현이 바뀌면서 시장이 일시적으로 흔들렸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은행의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언급해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습니다.

3. **주요 변수**: 이번 주는 미국 제조업 지표와 고용 보고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주 후반에는 미국의 1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됩니다.

4. **테더 도미넌스 상승**: 테더(USDT) 도미넌스가 전주 대비 11.88% 상승하며 비트코인 시장의 위축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비트코인은 하락 채널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보였으나, 관세 이슈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5. **비트코인 저항선과 지지선**: 현재 가장 가까운 지지선은 일 봉 90일선이며, 이 지점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8만9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8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단기 반등 후 다시 하락하는 ‘데드캣 바운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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