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은 제로섬 투자… 정치적 연계성 조심해야”

밸라지 스리니바산 전 코인베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각각 공식 밈코인을 발행한 이후 디지털자산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들 코인은 출시 이후 9000%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유동성과 자금을 빨아들였으나, 다른 자산들이 폭락하면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밈코인이 정치적으로 활용될 때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주요 내용 요약

- **밈코인의 위험성**: 밸라지 스리니바산 전 코인베이스 CTO는 밈코인을 '제로섬 복권'에 비유하며, 잃어도 되는 금액만 투자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급격한 가격 상승과 정치적 환경이 결합될 경우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TRUMP·MELANIA 코인의 급등락**: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각각 발행한 TRUMP와 MELANIA 코인은 출시 이후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했으나, 이후 급락했습니다. TRUMP와 MELANIA 코인은 각각 전일 대비 45%와 64% 하락했습니다.
- **시장 영향**: 이들 코인이 끌어모은 자금은 하루 새 70억 달러에서 140억 달러로 추정되며, 다른 알트코인들은 시장 유동성을 빼앗기면서 가격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내부자 매도 의혹과 '러그 풀' 의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 **투자 주의**: 스리니바산은 정치인들이 지원하는 토큰은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밈코인의 급등락에 주의를 기울이고 감당할 수 있는 금액 안에서만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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