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품은 게임사들…비트코인·이더리움 자산가치 급증

게임사 5곳 지난해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수량 [표: 이호정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활발히 운용하며 자산가치 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2024년 말 기준 넥슨, 위메이드,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등 5개사의 가상자산 보유 가치는 약 2907억 원으로, 1년 동안 약 1680억 원(13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추가 매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 넥슨: 1717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2024년 말 기준 자산가치 약 2391억 원.
• 위메이드: 비트코인 223개, 이더리움 307개 보유. 자산가치 합계 약 325억 원.
• 네오위즈: 비트코인 94개, 이더리움 547개 보유. 자산가치 총 약 158억 원.
• 카카오게임즈: 비트코인 9개, 이더리움 11개 보유. 자산가치 약 13억 원.
• 넷마블: 비트코인 8.29개, 이더리움 147.49개 보유. 자산가치 약 18억 원.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은 리스크로 남아 있지만, 게임사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P2E 게임, NFT 거래 등)을 모색하며, 관련 투자와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가상자산 보유가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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